[뉴스토마토 방글아기자] 정재찬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모바일과 온라인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8일 오전 10시 공정위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재찬 공정위원장은 "모바일과 플랫폼 등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분야에서 시장 선점자들의 독점력과 지식재산권 남용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원칙에 따라 법을 집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상의 기만행위에 대한 감시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최근 '해외구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함께 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 법 적용이 어려운 해외쇼핑몰 사업자와 관련해서는 정보제공을 강화해 피해를 최대한 사전에 방지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해외구매 피해보상에 관한 국제표준(ODR) 제정 논의에 한국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는 등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8일 오전 10시 공정거래위원회 세종청사에서 열린 18대 공정거래위원장 취임식에서 정재찬 신임 위원장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사진=방글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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