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 제품허가
2014-12-26 19:26:41 2014-12-26 19:26:41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은 국내 최초의 세포배양 방식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의 제품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노바티스, 박스터 등의 글로벌 기업에 이어 세계 3번째의 상용화 성공이다.
  
(사진제공=SK케미칼)
세포배양 방식은 닭의 유정란 대신 동물 세포를 사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백신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방식은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2개월내 백신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방식은 확보한 유정란의 양에 따라 생산량이 좌우돼 대량 생산이 어려웠다.
 
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대유행을 대비한 긴급 백신 생산 능력은 국가의 안보와 직결된 주권문제”라며 “이번 세포배양 독감백신 허가는 우리나라 백신주권 확립을 위해 보건복지부, 식약처,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중앙정부와 경북도, 안동시 등의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SK케미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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