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을 제치고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휴대폰 제조사로 선정됐다.
1일 '미국 소비자 만족도 지수'(ACSI)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ACSI 휴대폰 제조사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은 이 조사에서 총 81점을 획득, 애플을 2점 차로 따돌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된 2011년 이후로는 처음이다.
2위는 애플, 3위는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공동 순위에 올랐다. 이어 HTC, 블랙베리,
LG전자(066570)가 이름을 올렸다.
현지 IT 전문 매체들은 "삼성은 갤럭시S5가 확실한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몰렸음에도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됐다"며 "또 날씬한 아이폰에 익숙했던 미국의 일부 소비자들이 대화면 아이폰6에 실망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애플 아이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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