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095.6원에 출발해 6.9원 내린 109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역외 매도와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로 역외 매도세가 집중되며 낙폭을 키웠다.
또 지속적인 달러 매도에 손절 매도 물량까지 출회돼 하락에 영향을 끼치며 1090원 하향 이탈했다.
다만 원-엔 재정환율 하락과 관련해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1090원은 지지되며 장을 마쳤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시 달러화 강세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원-엔 재정환율 하락에 대한 당국 경계감이 고조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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