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공공부문·공무원연금 개혁 필요"
2015-01-12 10:17:56 2015-01-12 10:17:56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 전상화를 위해 중복기능은 통폐합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공공부문 개혁은 모든 개혁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추진해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기능은 과감히 통폐합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도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며 "작년에 2조5000억원의 적자를 국민 혈세로 보전했는데 올해는 3조원, 10년 후에는 10조원으로 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돼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대로 방치하면 484조원, 국민 1인당 945만원이나 되는 엄청난 빚을 다음 세대에 떠넘기게 될 것"이라며 공무원들에게 "힘들겠지만 조금씩 양보해줄 것을 부탁드리고,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 사기진작책을 보완해서 여야가 합의한 4월까지는 꼭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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