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제11대 커피대사인 민경원씨가 올해 세계적인 커피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민경원 커피대사는 지난해 12월22일 54명의 지역 커피 마스터와 커피 이론, 커핑을 통한 감별 테스트, 커피 추출, 라떼 아트, 나만의 커피 세러모니 등 다양한 부분에서 경연을 벌인 후 전 직원의 투표를 걸쳐 커피대사로 선발됐다.
스타벅스 커피대사는 스타벅스가 진출해 있는 국가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 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파트너(직원)를 선정하며, 전 직원을 대표해 커피 전문성과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국의 커피대사는 지역 커피 마스터 중 1년 동안 다양한 교육과 대내외 활동을 펼친 파트너 중 자격을 얻으며, 임기는 1년이다.
임기 동안 커피 농가와 스타벅스 시애틀 지원센터(본사) 방문 등 연수에 참여해 세계적인 커피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커피 전문가로 성장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민경원 커피대사는 9년 전 일본에서 음악을 전공으로 유학하던 중 스타벅스의 커피를 처음 접하고 바리스타로 전향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지역 커피 마스터 활동으로 실버 바리스타, 재능기부 카페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사내 우수 커피 전문가상을 받기도 했다.
민경원 커피대사는 "첫 커피 테이스팅을 통해 음미했던 케냐 커피의 상큼한 자몽 향과 입안 가득 차올랐던 신선한 과일의 풍미를 잊을 수 없다"며 "한 잔의 커피를 통해 고객과 감동으로 소통하면서 교감할 수 있는 커피 문화를 만들어가는 커피대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의 커피 마스터 제도는 지난 2007년 6월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노동부의 사내 검정 인증을 받은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커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최소 6개월 이상 커피 지식과 추출 실습, 독서 통신, 필기시험, 실습 교육 등 5단계를 모두 통과해야 하며, 스타벅스 매장의 부점장이나 점장이 되려면 필수적으로 커피 마스터를 획득해야 한다.
◇스타벅스 제11대 커피대사 민경원씨의 경연 모습.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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