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취약계층에 지역공동체 일자리 1050여개를 상반기에 공급하다고 14일 밝혔다.
근무시간은 주당 26시간 이내(65세 이상은 월 15시간)다. 임금은 시간당 5580원이다. 간식비 3000원을 포함해 월 최대 73만원을 받을 수 있고, 4대 보험이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지원하는 ‘공동작업장운영’ 일자리는 월 최대 86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자경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이며 소득은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사람이다.
형편이 어려운 시민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보호·지원대상자, 여성세대주(가장), 실업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 및 휴·폐업자, 다수 부양가족, 북한이탈주민, 결혼이주여성 등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또 서울시는 사업종료 후 참여자들이 민간 기업에 취직할 수 있도록 직업상당, 취업박람회 개최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민간 고용시장 진입이 어려운 시민에게 직접일자리를 제공해 저소득층 생계안정에 도움을 주고 취업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역 대합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