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프랑스 풍자신문으로 정평이 난 샤를리 엡도가 극단주의 테러를 당한 이후 불티나게 팔렸다.
◇샤를리 엡도 표지가 신문 게시판에 게제되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뉴욕타임즈(NYT)는 15일(현지시간) 샤를리 엡도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공격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발행한 300만부의 최신호가 수시간만에 동이났다고 보도했다.
구매 요청이 쇄도해 추가로 500만부가 더 인쇄될 예정이다.
이베이 옥션에서는 경매를 통해 한부당 수백달러에 팔렸고, 거래가 몰렸을 때는 11만7600달러(1억2730만원)까지 가격이 솟구치기도 했다.
평상시 가판대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3.5달러(3700원)다.
이번 샤를리 엡도 최신호 표지에는 예언자 무함마드가 "나는 샤를리다"라는 문구를 들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들어갔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샤를리 엡도가 추구한 가치는 계승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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