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수입차 올해도 질주..AS 장벽 걷어내기
2015-01-20 18:23:49 2015-01-20 18:24:05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차 구매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20만대로, 신규 판매된 100대 중 14대가 수입차였습니다.
 
2002년 1%였던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4.2%까지 확대됐습니다.
 
이로 인해 터주대감인 현대·기아차의 내수 점유율은 70%대로 떨어졌습니다.
 
수입차 업체는 올해도 이 같은 기세를 몰아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AS가 어렵고 부품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동네마다 AS 거점이 마련된 현대·기아차에 맞서기 위해 차량을 정비하고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를 확충하고 있습니다.
 
또 부품가 인하를 위해 업체들은 국내에 부품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입차 중 가장 큰 규모의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품가격을 인하했습니다.
 
아울러 국산차에 비해 수입차의 유지비가 더 높다는 점에 착안해 소모 부품을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수입차 업체들이 단순히 몸집을 키우는 수준을 넘어 성숙기에 접어든 지금.
 
올해 국내 시장을 둘러싼 현대·기아차와 수입차 간의 경쟁이 어떻게 결론날 지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임애신입니다.(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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