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로마·밀라노 노선 분리 운항
3월 인천~로마에 대형기 투입, 인천~밀라노에 1회 증편
2015-01-30 11:21:54 2015-01-30 11:21:54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다음달 이탈리아로 가는 하늘길이 훨씬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003490)은 다음달 25일부터 현재 운항중인 '인천~밀라노~로마' 노선을 '인천~밀라노'와 '인천~로마' 노선으로 각각 분리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중간 경유지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노선 분리운항으로 인천에서 로마를 가는 고객이나 밀라노에서 인천을 오는 고객들의 중간 경유지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게 됐다"며 "또 이탈리아를 거쳐 남유럽으로 가는 환승 승객들에게도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분리 운항하는 인천~로마 노선에는 291석 규모의 B777-300ER 항공기가 투입돼 주 3회 운항한다. 3월 29일부터는 공급석을 25% 늘린 363석 규모의 B747-400 항공기가 투입되는 동시에 운항시간대도 변경된다.
 
인천~밀라노 노선에는 218석 규모의 A330-200항공기가 투입돼 주 3회 운항한다. 3월 29일부터 인천~밀라노 노선에 공급석을 늘린 248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가 투입되고, 일정도 1회 늘어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그 동안 대한항공은 인천~밀라노~로마 노선에 291석 규모의 B777-300ER항공기를 주 3회 운항해왔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로마와 밀라노 노선 분리 운항을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로마, 밀라노행 항공권 구매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구매 이벤트', '로마 vs 밀라노 내가 가고 싶은 도시 투' 등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대한항공)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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