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애플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내 애플 스토어를 내년까지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 하에 직원 채용 공고를 내고 매장 오픈 준비에 한창이라고 주요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리크루팅 쿠퍼티노는 중국의 청두 , 광저우, 심양, 난진 등 6개 도시의 애플스토어에서 일할 직원을 뽑는다는 채용 광고를 웹사이트에 올렸다. 이들 도시는 애플스토어가 없는 새로운 곳이다.
◇중국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사진=로이터통신)
애플의 중국 시장 공략은 홍콩에 이어 베이징, 상하이로 확대되어 왔다. 현재 중국(홍콩 포함)에서 운영중인 애플 스토어는 18개이며 일평균 방문객은 75만명에 달한다.
나아가 애플은 2016년까지 중국 내 40곳의 애플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애플이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중국 내 성장 계획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컨퍼런스콜에서도 "중국이 조만간 미국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춘절 연휴(2월18일~24일)전까지 애플 스토어를 5개 더 오픈한다는 계획이며 이 가운데 4개 매장은 새로운 도시에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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