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기업 PC 보안 강화한 '안전 입찰서비스' 가동
2015-02-01 14:19:43 2015-02-01 14:19:43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조달청이 나라장터 전자입찰에 참가하는 조달기업의 PC 보안을 대폭 강화한 안전 입찰서비스를 가동한다.
 
1일 조달청은 조달기업 입찰자에 PC해킹을 차단한 나라장터 가상PC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입찰서를 제출하게 하는 '안전 입찰서비스'를 오는 16일부터 시설공사 공고분부터 4월까지 단계적으로 적용·가동한다고 밝혔다.
 
안전 입찰서비스를 이용할 조달기업 입찰자는 사전에 입찰자의 PC에 조달청에서 제공하는 안전 입찰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안전 입찰서비스는 나라장터 서버에 비해 보안이 취약한 조달기업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키고 입찰정보를 유출·변조·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달청은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구축하고 최근 시범사업을 마쳤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입찰서비스 환경 변화에 따른 조달기업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단기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며, 오는 3월 16일부터는 물품입찰, 4월 6일부터는 용역입찰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안전 입찰서비스 설치와 이용은 어떻게?
 
①나라장터 메인화면(www.g2b.go.kr) 하단의 '나라장터 안전 입찰서비스' 배너를 클릭한 후 화면안내에 따라 설치프로그램을 다운로드(설치 프로그램의 용량은 약 400MB)
 
②다운로드 받은 설치 프로그램을 가동해 안내에 따라 안전 입찰서비스 설치
 
③나라장터 안전 입찰서비스 설치가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바탕화면에 붉은색 조달청 마크의 아이콘이 생성
 
④기존 PC에서 실행 중인 모든 브라우저를 종료하고, 지문 보안토큰을 PC에 연결한 후 생성된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라장터 안전 입찰서비스가 가동 됨(정상 기동 후 안전 입찰서비스 화면 내에서의 입찰서 제출은 기존 웹 방식과 동일)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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