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오는 3월 공공일자리 약 1400개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취지는 시민 생활에 실제로 도움을 주고,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업무경험과 능력을 쌓도록 지원하지는 것이다.
서울시 측은 “과거 한시적·임금 보조적 공공일자리를 개선한 새로운 개념으로, 시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하는 동시에 시민 일자리 제공과 참여자의 민간 일자리 진입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오는 4~5일 서울시청에서 뉴딜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일자리 관련 정보를 설명한다. 모집·선발은 2~4월 중에 각 사업별로 진행되며, 18세 이상 서울 거주 시민이고 실업 또는 정기소득이 없으면 신청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청년, 여성, 어르신, 장애인 등이다. 청년에게는 ▲사회적배려기업·우수소기업 판로개척전략 수립 ‘청년마케터’ 30명 ▲3차원 실내공간 DB로 대시민서비스 제공하는 ‘실내공간정보구축 및 구축기술자’ 50명 ▲전시기획 및 학술연구를 지원하는 ‘시립미술관 전시큐레이터’ 15명 ▲창신·숭인 일대 도시재생사업 참여하는 ‘도시재생리더 양성사업’ 64명 ▲보건소 에이즈 검사활동을 하는 ‘에이즈신속검사 전담검사요원’ 25명 ▲동물사육관리 업무를 하는 ‘생명가꿈전문가’ 30명 ▲서울에너지설계사 100명 ▲실내환경컨설턴트 10명 ▲’생활불편민원해결사’ 20명 등 총 693개 일자리가 공급된다.
여성은 지역아동센터와 아동공동생활가정에서 학습·급식·가사도우미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시설 아동돌봄도우미’ 200명을 선발한다. 또 청각장애인은 ‘CCTV모니터링 요원’ 12명을 모집한다.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취업취약계층에게 제공되는 일자리는 492개다.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학생 대상 ‘독서학습지도교육멘토’ 20명 ▲인문학·문화예술분야 ‘찾아가는 평생학습강사’ 50명 ▲설치검사·안전점검 수행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원’ 15명 ▲연극 이론 및 실습을 지도하는 ‘시민문화연극교실강사’ 86명 ▲취약계층 취업 안선 ‘시민일자리설계사’ 87명 ▲문화예술시설과 지역문화 실태조사 담당 ‘문화예술코디네이터’ 26명 등이다.
서울시는 뉴딜일자리를 ‘사회서비스형’과 ‘경력형성 인턴형’으로 나눴다. ‘에너지복지사’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은 민간 일자리로 연계되기 어려운 면이 있다. 대신 사업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경우 시가 공공채용, 위탁사업 전환, 협동조합 설립 등을 지원활 예정이다.
‘경력형성 인턴형’은 업무역량을 쌓아 취업·창업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서울시는 일자리 관련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관련기업과 채용 MOU를 체결하는 등 관리를 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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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뉴딜일자리 포스터(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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