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조달청이 서울메트로에서 필요로 하는 '전기동차' 200량을 조달하기 위해 국제입찰을 실시한다.
3일 조달청은 이날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8일까지 서울메트로 수요 서울지하철 2호선 전기동차 규격제안서를 접수하며, 4월 중으로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조달청 관계자는 "조달청은 지난해 12월 서울메트로로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교체 차량인 전기동차 200량(2530억원)에 대한 구매요청서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이번 국제입찰을 규격과 가격 동시입찰로 집행한다. 서울메트로 서울지하철 2호선이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상 양허기관은 아니지만 입찰의 경쟁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입찰 추진하기로 했다.
또 외국업체 입찰 때 전기동차 국산화율을 재료비 기준 30%이상으로 지정해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확대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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