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특화단지' 정부 지원율 30%로 상향
2015-02-11 11:00:00 2015-02-11 11:04:57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사업을 공고한다. 올해는 지원액 중 정부 지원 비율을 상향해 지방자체단체와 민간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10개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기로 하고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정부 비율을 기존 1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지원산업은 정부가 뿌리산업의 고도화와 첨단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실시했다. 우수한 뿌리기업이 모인 집적지를 특화단지로 조성해 지원한다.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단지 내 입주기업 또는 입주예정 기업 중 뿌리기업 비중이 70% 이상인 곳 ▲뿌리기업이 10개 이상 집적 또는 집적 예정일 것 ▲교통·통신 등 기반시설이 갖춰졌거나 특화단지가 있는 지역의 주요 산업과의 연계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12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며 "이 중 6곳에 뿌리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폐수처리 시스템과 폐열회수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무정전 전원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올해 총 120억원을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정부 지원율은 기존 10%에서 30%로 상향했다. 이렇게 되면 지자체와 민간 비율은 기존 90%에서 70%로 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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