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도레이케미칼(008000)은 11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538억원, 영업이익 412억원, 당기순손실 240억원의 경영실적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3.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세계 경기 침체 지속과 화섬산업에 대한 업황 부진이 지속돼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다만 원료가 하락에 따른 섬유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원면, 원사 등 고부가가치 섬유제품 판매 향상과 인도·중국에서 가정용필터 판매수요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K-IFRS 회계기준에 의한 평가손실이 발생돼 적자전환했다"면서 "올해 손상차손 처리로 향후에는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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