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EU, 구제금융 유지 원칙적 합의(상보)
2015-02-12 07:46:48 2015-02-12 07:46:4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그리스와 유럽연합(EU)이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이어가기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왼쪽)와 야니스 바
루바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나란히 서있다. (사진=
로이터통신)
CNBC는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그리스가 유로존 19개 재무장관들과 가진 긴급 회담에서 원칙적인 합의를 이뤄냈다고 보도했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브러더스해리만 전문가는 "원칙적인 합의는 항상 있어왔다"며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긴장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긴급 회의가 열리기 하루 전에 70% 긴축 등을 포함한 10단계 개혁안을 공개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 국제 채권단과 독일의 요구대로 긴축 정책을 일부 수용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독일이 새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해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커진 상태다. 
 
관련 회의는 다음 주 16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