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19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의 신용등급을 'B2'을 'Caa1'로 두 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부적격(정크) 등급이다.
무디스는 채권 만기일을 코앞에 두고 세수가 줄어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유동성 경직과 경기 침체 또한 이유로 지목됐다.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됐다. 등급을 추가로 강등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주 S&P도 푸에르토리코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세단계 강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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