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러시아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2015-02-21 08:57:38 2015-02-21 08:57:38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무디스가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Baa3에서 정크 수준인 Ba1으로 강등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사진=로이터통신)
무디스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국제 유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향후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낮은 수준이긴 하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군사적 충돌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직간접적으로 채무 상환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전과 관련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투스크 EU대통령은 성명에서 "EU가 참여한 우크라이나 정전 합의가 깨질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향후 대응에 대해 EU 정상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와 휴전 감시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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