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슈퍼곡물밥' 2종 출시
2015-03-03 10:37:42 2015-03-03 10:37:4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햇반 슈퍼곡물밥'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건강밥 시장을 공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슈퍼곡물 중 대표적인 소재인 렌틸콩(lentils)과 퀴노아(quinoa)를 넣은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 등으로 구성된다.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은 미국의 건강전문지 헬스(Health)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렌틸콩이 들어 있다.
 
렌틸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현미보다 약 8배 많은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으며,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건강식으로 즐기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곡물이다.
 
특히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은 하나의 제품에 우유 1컵에 해당하는 단백질과 토마토 1개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에는 단백질과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해 고대 잉카 문명 시기부터 건강한 먹거리로 주목받아온 퀴노아가 들어 있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할인점 기준 개당 2200원(180g)이며, 낱개 또는 3개 묶음 제품으로 판매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즉석밥 시장은 1800억원 수준이며, 이중 건강밥의 비중은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는 앞으로 5년~10년 안에 전체 즉석밥 중 잡곡 등 건강밥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에 출시된 2종과 쌀의 영양이 모여 있는 쌀눈의 크기를 3배 정도 키운 쌀을 사용해 지난해 10월 출시한 '큰눈영양쌀밥' 등 앞으로도 제품군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즉석밥 시장에서 기존의 흰밥(백미), 잡곡밥(현미, 흑미 등)과 함께 건강밥 시장을 키우고,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이 약 19년 전 국내 최초의 즉석밥으로 선보여 지금까지 시장 성장을 이끌어 왔다면 이번 슈퍼곡물밥은 즉석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출시 전 맛 품질 조사에서도 기존의 햇반과 같은 수준의 평가를 받은 만큼 판매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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