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방송통신 융합 시범서비스 6월 본격화
2015-03-05 12:00:00 2015-03-05 12:00:00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6월부터 스마트 사이니지, 스마트기기, 클라우드 기술 등을 활용한 방송통신 융합 시범서비스를 본격화한다.
 
5일 미래부는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3차 시범 사업 주관 사업자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스티피플 등 3개 시범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간과 정부자금을 합쳐 총 36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시범 사업에는 마이스(MICE) 산업에 활용될 스마트 사이니지, 스마트기기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영유아 보육서비스, 전통시장을 스마트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쇼핑 등 일반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등이 선보여진다. MICE란 국제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 및 전시 등 4개 사업분야를 말한다.
 
우선 동국대와 KBS, 경주시, ㈜젠탑스가 참여하는 스마트사이니지 사업단은 경주보문단지에 미디어폴, 미디어전광판, 스마트 DMB, 스마트 키오스크 등 스마트사이니지를 오는 5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대, EBS미디어, ㈜밥스누 등이 참여한 스마트 웰니스(Smart Wellness)서비스 사업단은 보육기관의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및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스마트폰, TV 등 다양한 스마트미디어를 활용한 참여형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육시설의 영유아의 식생활, 운동 습관 등을 분석 진단해 영유아 맞춤형 교육 자료를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보육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이 관련 콘텐츠를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도 서비스한다.
 
에스티피플, 디온컴퍼니, 인천신기시장 등이 참여한 스마트쇼핑 사업단은 전통 시장 및 창업 박람회 등에 오픈 스튜디오 개설하여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쇼핑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정구 미래창조과학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과학기술과 통신, 방송이 융합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9일(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최되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올해 6월 이후에는 모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IPS 스마트 사이니지.(사진=LG전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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