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한화큐셀은 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상무(
사진)와 최진석 (주)한화 제조혁신 담당 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한화큐셀의 등기이사는 기존 남성우 대표, 서정표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포함해 총 4명으로 늘었다. 특히 김승연 회장이 집행유예 기간 등기이사에 등재될 수 없는 상황에서 장남인 김 상무가 이름을 올리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한화솔라원은 지난달 초 중국 상하이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솔라원이 신주 발행 방식으로 한화큐셀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안을 최종 의결하고 통합법인을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세계 태양광 셀 시장 1위라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 통합법인의 생산능력은 셀 기준 3.28GW(기가와트) 규모이며, 전체 매출은 지난해 기준 2억4000억원 규모다.
한화큐셀 측은 "이번 조치는 통합 한화큐셀 출범에 맞춰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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