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챔픽스' 알코올과 복용시 '주의'
더 취할 수 있어..美FDA 사용 '당부'
2015-03-12 16:26:11 2015-03-12 16:26:11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바레니클린' 성분의 금연보조제를 알코올과 같이 섭취하면 더 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판매되는 바레니클린 금연보조제는 한국화이자제약 '챔픽스'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레니클린을 함유한 금연보조제에 대해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사용상 주의사항을 당부한 데 따른 조치다. 
  
◇식약처 오송 청사 전경(사진제공=식약처)
앞서 미국 FDA는 금연보조제 성분인 바레니클린에 대해 연구자료를 검토한 결과, 알코올에 취하는 정도나 행동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드물게 발작의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알코올과의 상호작용을 확인할 때까지 음주량을 줄여야 하고, 발작 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미국 FDA의 정보사항에 유의해 처방·투약 및 복약 지도할 것을 국내 의사·약사 등에게 당부한다"며 "국내·외 동향 및 부작용 현황 등의 안전성을 평가해 필요한 경우 해당 품목에 대해 허가변경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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