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금융기관들의 고객 잡기 경쟁이 불붙었다.
27일 외환은행은 어린이펀드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사랑 펀드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미래에셋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와 ‘삼성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를 다음달 말까지 신규 가입한 만 18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요건을 갖춘 고객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 가족 단위로 여행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환전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가족사랑 환전이벤트’를 다음달말까지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4개 대학교에서 인기 가수가 참여하는 '2009년 캠퍼스 음악회'를 열고, KB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21일까지 '가족애(愛) 스페셜 데이 이벤트'를 연다.
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를 응모하거나 50만원 이상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고객 중 4대 기념일(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에 3만원 이상 이용 실적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금 100만원 등을 증정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어린이를 위해 교육 설계ㆍ개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한키즈앤틴즈통장'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아이에게 부모가 용돈을 이체시켜주면서 메시지를 남길 수 있어 자녀와 부모의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아이에게 따뜻한 메모를 남긴 고객에게는 놀이도구ㆍ문구세트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계획이다.
카드업계도 가족고객의 맘을 잡기 위한 이벤트를 봇물처럼 내놓고 있다.
신한카드 회원은 다음달 한달 동안 5만원 이상 사용한 신용판매 전표의 승인번호를 1544-7000이나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에 등록하면 즉석으로 경품 당첨을 확인할 수 있다.
1등(1가족)에게는 가족여행 지원금 100만원, 2등(10가족)에게는 가족 나들이 지원금 30만원, 3등(30가족)에게는 가족 외식 지원금 10만원이 지급된다.
4등(250가족)에게는 가족 교통비 지원금 5만원, 5등(700가족)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 1만점, 6등(9009가족)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 1000점 등 모두 1만 가족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한국씨티은행도 다음달 가정의 달을 맞아 씨티카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씨티카드 백발백중 이벤트'를 실시한다.
단, 씨티BC카드와 기업카드는 제외된다.
씨티카드 고객은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 또는 1644-1111 전화번호를 통해 등록한 후,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모두 10일 간의 행사 기간 중 7일 이상 씨티카드를 사용하고 이 기간 중 사용액이 10만원 이상이 되면 전원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보험업계도 가정의 달 이벤트에 적극적이다.
메리츠화재는 다음달 중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어린이와 함께하는 봄나들이 체험활동과 성남복지관 어린이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삼성생명은 다음달 한달 동안 불우 아동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가족사랑 수기와 사진을 공모하는 '가족희망스토리' 행사를 전개한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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