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보통주 160원 배당 등 주총 속전속결
김원규 사장 "증권업계 최초로 헤지펀드 운용업에 진출"
2015-03-27 10:38:00 2015-03-27 13:35:16
(사진제공=NH투자증권)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60원의 현금배당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 열린 정기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30여분 만에 속전속결로 통과됐다.
 
NH투자증권은 보통주는 주당 160원, 우선주 21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사의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40억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은 1년 전보다 653억원 증가한 813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은 합병으로 인해 41조원에 달한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고객수익률평가제도를 도입해 고객과 회사의 이익을 일치시킬 것"이라며 "과거처럼 거래 횟수에 연동해 수수료 수익이 생기는 영업에서 벗어나 자산배분 전략에 근거한 포트폴리오 관리로 고객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 1위의 자기자본을 활용해 자기자본투자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금융(IB) 부문 위상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 사장은 "증권업계 최초로 헤지펀드 운용업에 진출해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에게 새로운 투자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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