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리버뷰자이 내방객 모습.(사진=GS건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주말 전국 견본주택에 내방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봄 분양시장의 성수기가 성큼 다가왔다.
지난 27일 개관한 GS건설의 '미사강변리버뷰자이'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부터 주말 동안 총 2만 여명이 몰렸다.
전세난과 청약제도 완화, 여기에 1%대 기준금리 호재가 겹치면서 '미사강변리버뷰자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 견본주택에는 주말 아침부터 몰려든 관람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내부 유니트를 관람하거나 상담을 받기 위한 대기 인원들로 견본주택 내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견본주택 앞에는 이동식 중개업소인 '떴다방'도 등장했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의 연령대는 30~40대 젊은 부부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부부까지 다양했다.
미사강변지구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한 몇 안 되는 특급 입지인데다 수도권 대표신도시로 자리잡은 미사강변지구의 올해 첫 분양물량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4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로 진행된다.
조상대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분양소장은 "미사강변도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합리적인 분양가, 고객니즈를 고려한 상품구성 등에 만족감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견본주택을 관람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가 하면 관람 후 상담수가 청약상담을 받는 등 구매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견본주택에도 주말 많은 인파가 몰렸다.
견본주택을 개관한 첫째날 5000여명이 다녀갔으며, 오픈 후 3일째인 29일 12시까지 누적 방문객수는 약 1만5000여명이었다.
이런 추세라면 주말을 낀 3일 동안 1만 8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7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 경기 용인 기흥역세권 ‘힐스테이트 기흥’에 방문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픈날인 지난 27일부터 29일 오후 2시까지 누적방문객수가 약 2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오후에 접어 들면서 가족단위 방문객수가 더 늘고 있어 총 방문객수 3만10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최근 용인지역내 공급이 없던데다 마지막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다"며 "기흥역세권 내에서도 입지적 강점은 물론 설계?커뮤니티시설 등 상품성이 뛰어나 이번 ‘힐스테이트 기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의정부 민락2지구에 짓는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가 지난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가운데 주말 3일간 1만6000여명(현재 기준 1만35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첫날부터 견본주택에 몰려든 내방객 줄이 건물을 돌아 약 200여미터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유모차를 끌고 온 30대 젊은 부부, 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대의 내방객들이 몰렸고, 견본주택 내 세대 유닛과 상담석에는 예비 청약자들의 긴 줄과 상담이 온종일 이어졌다.
의정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의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m²당 평균 800만원 후반대(892만원)이다.
중도금 60%에 대한 이자 후불제,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1개월 뒤 계약금 잔금 납부)를 적용해 계약자들의 초기 부담을 줄였다.
청약일정은 4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고, 4월 9일 당첨자 발표, 정당 계약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체결된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의정부 민락2지구 내 뛰어난 입지와 상품에 대해 좋은 반응이 상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실수요자 위주로 내방객들이 몰렸고, 고객 상담이 많았던 만큼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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