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성남시와 부산, 대구 등 11개 지역에서 전세임대주택 49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임대주택은 선정된 입주대상자가 살고싶은 집을 구해오면 LH가 집주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수도권의 경우 시중임대료의 30% 수준인 월 12월만 정도며, 2년 단위로 10회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전세임대주택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며,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50%이하인 자와 월평균소득의 100%이하로서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다.
◇지역별 공급호수(자료제공=LH)
지원금액은 경기도 8000만원, 대구·부산광역시 6000만원이다. 자기부담 조건하에 전세금이 지원금의 2배에 해당하는 주택까지 지원한다. 보증부월세의 경우 지역별 지원액으로 보증금을 지원하고, 월세는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경기도는 4월6일~17일까지, 대구와 부산은 4월13~17일까지 각 지역 주민센터에서 접수받는다. 입주대상자는 약 2개월 후 개별 안내 및 LH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급증하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무주택서민에게 LH전세임대주택이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의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콜센터 및 전월세지원센터 또는 LH 해당 지역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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