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현지특화제품으로 동남아 공략 박차
인도네시아서 신제품발표회 진행, 바틱케어 세탁기 등 공개
2015-04-14 11:07:18 2015-04-14 11:07:18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의 메리어트호텔에서 '2015년 신제품발표회'를 진행하고 동남아 시장을 본격 확대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대표 가전양판점인 일렉트로닉시티, 일렉트로닉솔루션, 베스트뎅키 등 100여개 고객사 200여명의 가전유통 관계자들과 동부대우전자 임직원 신정수 영업본부장 사장, 박희홍 동남아총괄 등이 참석했다.
 
동부대우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제품 발표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중남미, 중동 등 기존 주력시장 외에 그 동안 영업기반이 취약했던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매출 및 수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은 인구 6억2000만명, GDP 5조8000억달러(2013년 기준)의 시장으로 연 평균 10% 가까이 성장하고 있는 이머징마켓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프리미엄과 현지 특화제품을 중심으로 냉장고 16모델, 세탁기 13모델, 전자레인지 및 복합오븐 4모델, 에어컨 3모델 등 총 38개의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인도네시아 전통의복인 바틱을 손쉽게 세탁할 수 있는 '바틱케어' 세탁기 ▲인도네시아 대표음식을 기름 없이 버튼 하나로 요리할 수 있는 '아얌고랭' 에어프라이어오븐 등 현지특화제품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영업법인과 호주 시드니에 영업지사를 설립하고 동남아 지역 아세안 10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과 대양주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정수 동부대우전자 영업본부장 사장이 지난 13일 인도네이사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해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동부대우전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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