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자리에 ‘표시석’이 세워진다.
서울시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표시석’을 세우고 ‘백서’를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표시석은 분향소 운영 위치에 상징적인 조형물을 설치해달라는 유족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시민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보도블록과 동일한 크기(30cmX30츠)와 높이의 비도출형 바닥표시석을 설치한다.
표시석 디자인은 검은색 대리석과 황색 동판으로 이뤄졌다. 대리석은 ‘추모의 마음’, 동판은 ‘기억의 노력’이라는 의미다.
‘백서’에는 세월호 참사와 합동분향소 운영, 기억공간 운영에 대한 활동들을 시간 순서대로 기록했다. 분향소 운영일수, 분향객, 주요인사 방문 일자 등이 나와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분향소 표시석 헌화식에 참석한다.
◇세월호 분향소 표시석 디자인(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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