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다음주(4~8일) 투자유망주로 실적호전주와 중국소비주를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증권, 신세계푸드, 하나투어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016360)의 경우엔 영업레버리지 확대로 거래대금 1조원 증가 시 자기자본이익률 개선 폭은 약 0.8%포인트로 대형사내 가장 높은 수준이며 경쟁사 대비 높은 주가연계증권 마진 구조가 포인트로 제시됐다.
신세계푸드(031440)는 올해 위탁급식과 식자재 유통에서 이익이 회복되고, 제빵 사업이 새로 들어오면서 영업이익은 정상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투어(039130)에 대해선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163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자회사 성장, 신사업 기대감에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현대증권은 롯데칠성, 한국항공우주, 바텍을 유망주에 올렸다.
롯데칠성(005300)은 경쟁 완화에 따른 비용절감, 소주 판매호조, 맥주 생산설비 증설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한국항공우주(047810)는 1분기 영업이익이 565억원으로 시장 전망보다 좋았고 향후 대규모 수주 이후의 매출 레벨업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포인트로 제시됐다.
바텍(043150)은 1분기 영업이익 75억원으로 개선된 가운데 해외시장 성과 확대와 중국 시장 지배력 강화가 긍정적 재료로 평가됐다.
KDB대우증권은 KB금융과 테크윙을 꼽았다.
KB금융(105560)의 경우 2분기에도 순이자마진은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을 통해 순이자이익 감소를 어느 정도 보완할 것이며 대손율이 하향 안정되고 있어 실적 안정성도 제고될 것으로 판단됐다. 현재 주가는 2015년 말 기준으로 PBR 0.5배 수준에 불과,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배당수익률도 2.5%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테크윙(089030)은 반도체 업황 호조로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의 판매호전이 201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의 투자 규모가 3년 연속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 호재로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KT와 CJ CGV, 휴비츠를 추천했다.
KT(030200)는 1분기 호실적이 앞으로도 분기별 최소 3000억원대의 이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신시켜준 재료로 평가됐다.
CJ CGV(079160)는 국내 상영관 독보적 지배력 보유, 중국 상영관 지배력 확대가 포인트로 제시됐다.
휴비츠(065510)에 대해선 안과 검안 시장의 성장세와 전자현미경 사업부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상해휴비츠 매출 증가가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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