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후 매머드급 단지 분양 '속속'
광교·송도 등에 대단지 공급 잇따라
2015-05-06 12:45:47 2015-05-06 12:45:47
지난 달 본격적으로 달아오른 분양시장 열기가 5월에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광교는 물론 송도국제도시, 부천 옥길 등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들에서 1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가 대거 공급되며, 지방도 부산, 천안, 세종 등에서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속속 진행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 상황이 좋다 보니 5월 연휴 이후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물량을 내놓으면서 분양장이 크게 설 것으로 예상된다" 며 "지역별로 랜드마크 성격이 강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대거 공급되는 만큼 5월 이후 분양시장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및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역세권을 비롯해 부천 옥길지구와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계획돼 있다.
 
먼저 대우건설(047040)은 오는 5월 성남에서 지하철 8호선 수진역 인근에 위치한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255실 분양에 나선다. 이 오피스텔은 성남시 중원구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 용인에서는 아파트 1316가구, 오피스텔 182실로 구성된 기흥역세권지구 최대 규모의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주상복합을 공급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오는 7월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461가구의 대단지로 아파트 2231가구, 오피스텔 230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또 김포한강신도시에는 KCC건설이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1296가구,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 1-3구역에서는 대림산업(000210)이 'e편한세상 신촌' 2010가구 중 7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천 옥길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1420가구 규모의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2848가구의 대단지 주상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에서도 대단지 공급이 이어진다.
 
먼저 구미 확장단지에서는 5월 우미건설이 '확장단지 우미 린 센트럴파크' 1558가구 공급에 나서며, 부산 연산동에서는 롯데건설과 태영건설(009410)이 시공을 맡아 연산4구역을 재건축하는 '부산 캐슬&데시앙' 1168가구 중 7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또 천안에서는 5월 대우건설이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2차' 1730가구를, 같은 달 세종시에서는 중흥건설이 '중흥S-클래스' 144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대우건설이 이달 중 성남시 중원구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255실 분양에 나선다. /사진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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