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아이스크림 부문 실적 개선 기대-교보證
2015-06-02 09:01:53 2015-06-02 09:01:53
교보증권은 2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아이스크림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대비 기저효과가 가장 확실한 제품군은 아이스크림 부문"이라며 "지난해 출하량 감소의 원인이 사회 분위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아이스크림 출하량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긍정적인 것은 라면만큼이나 경쟁 강도가 셌던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이 지난달 전반적으로 인상됐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경쟁 구도 완화의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어 판촉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냉동 부문 매출액 비중이 지난해 기준 42.1%로 국내 상장사 중 가장 크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아울러 바나나맛 우유를 비롯한 스테디셀러 제품의 수출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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