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녹십자엠에스(142280)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더디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하향한다고 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품 매출액이 1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올해 초 인수한 녹십자메디스의 혈당 측정 사업 부문이 2분기부터 반영돼 20억원의 신규 매출 추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용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할 것"이라며 "복지용구와 혈당 측정 사업은 모두 상품으로 인식되는데 원가율이 83.0%를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6억원과 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한적십자사에 HIV 진단 시약과 수혈 세트 공급 계약에 성공하면서 3분기 매출 반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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