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2015-07-10 08:55:03 2015-07-10 08:55:03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정부가 전통시장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키로 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관광공사는 10일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을 외국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로 개발함으로써 전통시장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 관광자원, 상품 등 우수한 컨텐츠를 보유한 전통시장을 선별해 한국 특유의 활기와 문화를 느낄수 있는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외국인 대상 가이드 배치, 편의시설 설치 등 글로벌 수준의 쇼핑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골자다.
 
중소기업청에서는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정책 마련, 사업비 보조,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협력 사업 발굴·추진, 공동홍보 등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력과 국내외 지사를 활용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기획·홍보·유통·마케팅 역량 등을 최대한 활용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4월 글로벌명품시장 육성대상 6곳을 선정하고 대기업과 협업을 통한 사업추진단 구성을 협의한 바 있다. 이번 한국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으로 정부, 지자체, 대기업, 공기업, 전통시장 등 사회 각계의 역량을 결집하는 기반이 마련돼 글로벌명품시장 육성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한 각계의 협업체계가 마련된 만큼 우리 전통시장의 고유 특색을 살려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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