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0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2015 기술대장정, 자동차기술로드(Road)'에 참가한 중·고등학생 30명을 초청해 자동차 첨단안전기술에 대한 견학과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2015 기술대장정'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 특성화고 학생 5명과 특성화고 진학을 고려중인 중학교 2학년생 25명을 선발해 4박5일간 전국의 대표 산업현장을 탐방, 명장들을 만나 교류하며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자동차 기술로드(Raod)'를 주제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대제철 당진공장, 현대모비스 등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체험을 하게 된다.
이날 공단을 찾은 학생들은 미래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 자동차를 직접 시승하며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기술의 원리를 배우고, 자동차 주행시험장, 충돌시험장 등 연구원 주요시설을 견학하며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정부와 공단의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어진 경기 풍양중학교 2학년 학생은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는데,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이렇게 많은 테스트를 하는지는 몰랐다"며 "자동차 관련 학과에 진학해 엔지니어가 되어 다시 연구원에 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이용찬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다양한 시험설비를 갖추고 자동차 제작결함조사, 자동차안전도평가, 첨단 미래차 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 연구시설"이라며 "공단은 자동차 공학도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견학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누구나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안전도 향상과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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