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중국에 PB상품 수출
화련젬백스와 수출확대 업무협약 체결
2015-08-28 17:30:57 2015-08-28 17:30:57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화련젬백스와 지난 27일 서울 BGF리테일 본사에서 중국 최대 유통회사인 화련그룹을 통해 한국 우수상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편의점의 PB상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GF리테일은 최근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PB상품들을 개발·판매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 같은 인기 PB상품들을 '화련젬백스'를 통해 14억 중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화련그룹은 중국 내 86개 백화점과 2400여 개의 대형마트를 보유한 연매출 122조원대의 거대 유통그룹으로 지난해 7월 한국 우수상품의 중국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한국 젬백스와 합작회사인 '화련젬백스'를 설립했다.
 
BGF리테일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CU에 PB상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국내 우수 중소업체들의 판로를 중국시장으로까지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 화련그룹은 한국 대표 편의점의 인기상품들을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공급라인을 확보하게 됐고,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 편의점의 인기 상품들을 믿을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안심하고 접할 수 있게 됐다.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이사와 김상재 화련젬백스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상품 공급계약이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한국의 우수 상품을 유통할 수 있는 채널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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