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8월31일~9월4일) 국내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재확산되면서 2.66% 떨어진 1886.04포인트로 마감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은 4주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은 0.28%로 4주 만에 수익권으로 돌아섰다. 유형별로는 특정 테마(그룹주, M&A, 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위주의 적극적 운용으로 시장수익률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테마가 1.68%로 가장 우수했다. 이어 인덱스주식기타(1.14%), 액티브주식배당(0.89%) 순으로 양호한 흐름이었다. 반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으로 시장수익률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은 1.84% 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흐름이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 중에서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2(주식)(A)'가 3.01% 수익으로 가장 우수했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5)', '한국투자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C5)', '한국투자골드적립식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C5)'도 각각 3.01%, 3.01%, 3.0% 수익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0.28% 손실로 이번주까지 4주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러시아가 4.21% 수익을 거뒀고 신흥유럽(2.91%), 중국본토(2.63%), 중동아프리카(1.44%) 지역은 수익권이었지만, 브라질(-3.41%), 홍콩H(-3.36%), 브릭스(-1.65%), 일본(-1.45%)은 부진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중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합성)'은 12.0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재간접형)(합성)', 'KB KStar중국본토대형주CSI100증권상장지수자투자신탁(주식)', '삼성KODEX중국본토FTSEChinaA50증권상장지수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이 각각 8.80%, 7.74%, 7.66%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 국내 채권형펀드와 해외 채권형펀드는 각각 0.04%, 0.19% 수익률을 기록해 비슷한 흐름이었다.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