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에서 열릴 2017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 도시로 인천, 경기 수원, 천안, 충남 대전, 전북 전주, 제주 등 도시 6곳을 선정했다.
이미지/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트위터 캡처
FIFA는 25일(한국시간) 오전 공식 페이스북·트위터 계정을 통해 8개 후보 도시 중 서울과 울산을 뺀 도시 6곳을 U-20 월드컵 개최도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스위스 취리에서 개최된 FIFA의 조직위원회 회의로 이뤄졌다.
앞서 FIFA 실사단은 지난 1일 방한해 후보 도시의 경기장과 훈련장, 숙소, 교통 시설 등을 미리 점검하고 지자체와 시민 의견 등도 살폈다.
FIFA 실사단의 실사 과정에 대한 사진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축구 팬들과 해당 지역은 어느 지역이 축배 혹은 고배를 들까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결국 고배를 들 도시에 서울, 울산의 이름이 들었다. 신청했던 도시 중 포항은 개최를 포기한다는 의사를 공표한 바 있다.
한편 FIFA는 대회 일정도 공개했다. 24개 국가의 선수 1000여 명이 참가해 52경기를 진행할 FIFA U-20 월드컵은 오는 2017년 5월20일~6월11일 열린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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