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정든 분데스리가를 떠나 프리미어리거로 화려하게 데뷔한 손흥민의 영국 적응기가 방송에서 펼쳐진다.
손흥민이 언론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사진/SBS스포츠
SBS스포츠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추석 특집으로 방송되는 '손흥민, 쌍용과 날다'를 통해 '토트넘 톱스타'로 떠오른 손흥민의 영국 생활 취재기를 공개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경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두 번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이어서 출전한 프리미어리그 데뷔 무대에서 골을 터뜨리며 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손흥민은 데뷔골을 쏜 날 이청용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손흥민, 쌍용과 날다' 제작진은 손흥민이 영국 무대에서 한 경기 한 경기를 치르며 겪은 뒷이야기들과 손흥민이 직접 이야기하는 소감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중계진이 영국에서 직접 현지중계를 하며 생긴 에피소드도 함께 전파를 틴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서는 손흥민 뿐 아니라 스완지시티의 기성용, 크리스탈팰리스의 이청용 등 코리안 리거들의 영국 생활 또한 만나볼 수 있다. 기성용은 최근 득녀를 하며 '아빠 기성용'이 됐고, 이청용은 컵대회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주전으로 도약할 채비를 하고 있다.
한편 SBS스포츠는 이 다큐멘터리 외에도 추석 연휴인 28·29일 오전 9시부터 손흥민 활약 경기를 모은 '손흥민 스페셜'을 방송할 예정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맨시티와 격돌하는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도 추석 연휴의 시작인 26일 오후(한국시간) 예정돼 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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