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싱가포르서 파생상품 마케팅 본격화
2015-10-07 17:25:01 2015-10-07 17:25:01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국제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참여를 끌어올린다는 목적이다.
 
7일 거래소에 따르면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거래소 파생상품 대상 해외마케팅 행사에 직접 참여해 150여명의 현지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사에 투자유치를 설명한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의 밤(Korea Exchange Derivatives Night)'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최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파생상품 시장과 관련한 정부 정책변화와 이에 따른 유망 신상품 상장, 거래소 인프라 제도의 국제화 노력 등에 대해 설명한다.
 
최 이사장은 "지금은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적기"라며 "향후에도 직접 해외현지 마케팅을 비롯한 글로벌화 사업을 진두지휘함으로써 글로벌 거래소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국내 파생상품 브로커 해외영업 담당자들도 다수 참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기관투자자들과의 일대일 투자상담을 통해 직접 영업의 기회가 열렸다는 평가다.
 
한편 싱가포르는 해외 기관투자자가 밀집된 지역으로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 해외마케팅 4대 핵심지역 중 하나다. 런던과 시드니, 홍콩을 비롯해 외국인 거래 상위 4개 지역에 오른 곳이기도 하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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