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신한은행과 C-Plus보증 업무협약 체결
2015-10-12 13:47:23 2015-10-12 13:47:23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C-Plus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C-Plus보증은 신용도가 우수한 성숙기 기업을 대상으로 3년 만기 장기보증서를 발급하고, 매년 5%포인트씩 보증비율을 인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3년 만기가 도래한 경우 재차 3년 만기 대출을 재취급할 수도 있다.
 
기업은 이를 통해 매년 대출금 연장 심사나 상환에 대한 부담 없이 최대 6년 간 장기여신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은행이 기업평가능력을 강화하면 신용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장기여신 활성화를 위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보는 보증료율을 0.2%포인트 차감하고 신한은행은 적용금리를 0.7%포인트 이상 우대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신한은행은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중 0.2%포인트를 3년 간 지원하며, 장기여신 실행에 따른 가산금리 적용을 배제하기로 했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용도가 향상된 기업이 민간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시장건을 조성해나가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미래가치가 우수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창조금융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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