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기준금리 0.1% 동결..성장률 전망도 낮춰
경제성장률 전망 당초 -3.4% 제시
2009-07-15 18:11: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마이너스(-) 3.1%에서 - 3.4% 로 낮췄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경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또 당초 오는 9월 만료 예정이었던 비상 신용대출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자금난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히로아키 무토 미츠이 스미토모 자산운용 수석 연구원은 "통화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경기부양 지지"라며 "일본은행이 유동성을 회수할 만큼 현재의 상황은 안정적이지 못 하다"고 말했다.

 

마사키 칸노 JP모건 체이스 도교지점 수석 연구원도 "일본은행은 현재의 통화 정책을 유지함으로써 출구전략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해 유동성 공급을 위한 일본은행의 노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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