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의 '광동 우황청심원'은 1974년 출시 이래 40년 넘게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1970년대만 해도 중장년층의 고혈압, 중풍 치료제, 혼절했을 때의 응급약으로 인식됐으나, 요즘에는 운동능력 마비, 언어장애 등을 일으키는 뇌졸중, 고혈압 같은 순환계 질환을 비롯해서 두근거림, 정신불안 등 적용 질환이 다양해져 전 연령층에서 우황청심원을 찾고 있다.
광동 우황청심원 처방의 근간을 이루는 동의보감의 '우황청심원' 처방은 중국의 '우황청심환'을 우리 실정에 맞게 재정리한 것이다. 광동제약의 창업자인 고 최수부 회장은 동의보감의 처방을 과학화하고 현대화해서 지금의 제품을 만들어냈다.
광동 우황청심원은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주는 의약품으로 널리 쓰이며 소화제, 해열제 등과 함께 필수 가정 상비약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IMS데이터 기준 220억원어치가 팔렸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우황청심원이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은 만큼 앞으로도 40년 넘게 우황청심원을 제조해 온 노하우와 품질제일의 원칙을 바탕으로 광동 우황청심원의 본질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광동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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