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19일까지 희망퇴직 접수
2015-11-11 17:00:08 2015-11-11 17:00:08
하나금융투자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사진/뉴스토마토
 
하나금융투자가 올해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하나금융투자는 회사의 중장기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올해 미국경제의 정점 논란, 중국의 신용이슈, 산업 구조조정 등의 글로벌 시장악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이런 위기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역피라미드형 인력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하나금융투자 노사 간 협의를 거쳐 시행되며, 희망퇴직 규모는 별도로 설정되지 않았다.
 
희망퇴직 신청대상은 부장급 직원과 차장급 이하 직원 중 근속기간이 7년 이상인 직원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년수에 따라 10개월에서 최대 27개월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되며, 이와 별도로 사측에서는 퇴직지원금, 학자금, 전직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희망퇴직이 마무리되면 청년인턴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5월 희망퇴직을 실시해 149명이 희망퇴직을 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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