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악재 속에서도 실적 증명-하나투자
2015-11-12 09:43:00 2015-11-12 09:43:00
하나금융투자는 로엔(016170)에 대해 최근 음원사재기, 아이유 논란 등 거듭되는 악재 속에서도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로엔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16억원, 16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 5% 상승했다”며 “3분기 순 방문자는 700만명을 상화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원 징수 개정안 발표는 올해 10월에서 늦어도 내년 초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을 수정한다”면서 “저작권자들에 대한 이익분배 개선이 개정안의 주요 쟁점인 만큼 플랫폼 업체들의 가격인상은 내년 3분기에 적용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음원 사재기, 아이유 논란 등 거듭되는 풍파 속에서 9월 이후 주가는 31% 하락했다”며 “그럼에도 플랫폼 선점효과와 높은 브랜드 파워로 내년에도 두 자리수 매출/이익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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