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000020)은 민족 고유 공예기법인 나전칠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활명수 118주년 한정판(
사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자인은 19세기에 성행한 나전칠기 기법인 '끊음질'로 작업한 작품으로, 통영 지방의 화려한 자개를 가늘게 잘라 칼 끝으로 끊어 붙여 산수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바다의 생명을 상징하는 소라와 전복의 껍데기로 만들어 활명수가 대한민국의 최장수 브랜드로서 '생명을 살리는 물'의 역할을 해 왔다는 의미를 표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색상은 빨간색, 검은색 총 2종으로 발매된다. 이용백 미디어 아티스트, 이동기 팝 아티스트 등 유명 작가들이 디자인했다.
판매수익금은 2013년부터 진행해 온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세계의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로 기부될 예정이다. 활명수 118주년 한정판은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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