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지수 17일부터 발표
2009-08-13 15:08:4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다음 주에 '코스피200 선물지수(F-KOSPI200)'가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17일부터 코스피200 선물가격을 지수로 나타낸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산출·발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란 지난 2007년 1월2일 1000포인트로 코스피200 선물시장에 상장된 최근월종목의 가격과 동일하게 연동하는 지수를 말한다.

 

최근월종목의 만기가 돌아올 때 만기(최종거래일)가 가장 먼저 도래하는 차근월종목으로 교체함으로써 코스피200 선물가격을 연속성 있게 나타낸다.

 

거래소 측은 "향후 인버스 ETF, 펀드 등 상품의 기준지수(벤치마크지수)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라며 "그간 코스피200 지수를 기준지수로 하는 경우,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피200 선물가격 간의 차이 만큼 오차가 발생해 운용상 어려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스피200 선물지수와 정반대로 연동하는 '코스피200 선물 인버스지수'를 ETF, 펀드 등 상품 상장시기에 맞춰 산출해 발표키로 했다.

 

'코스피200 선물 인버스지수'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와 정반대(-1배 수익률)로 연동하는 지수를 말한다.

 

특히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벤치마크지수로 하는 인버스 ETF, 펀드 등 상품의 운용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투자참고지표로 활용된다.

 

양태영 거래소 정보사업부 인덱스팀장은 "앞으로 투자자들은 이 지수를 통해 인버스 ETF, 펀드 등 상품의 목표수익 달성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운용상 객관성이 담보되고,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감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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