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는 11월부터 수출입기업의 대금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 페이퍼리스(Paperless) 무역송금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자무역기반사업자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제휴로 추진됐다.
이 서비스는 송금방식 수출입 대금의 지급 및 수령 시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기업의 전자 신청만으로 즉시 실행거래 구현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수출입기업들은 결제대금을 지급하거나 수령할 때에 수출입신고필증 등의 증빙서류를 은행에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신한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한 전자무역 거래를 이용하면 수출입신고번호 입력만으로 대금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수출입기업의 증빙서류 제출 부담이 줄어 업무처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국가적으로도 전자무역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신한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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