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전력, 4거래일 만에 반등
2016-01-25 09:51:01 2016-01-25 09:51:43
한국전력(015760)이 지난해 기대 이상의 영업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효과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한국전력은 25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00원(1.2%) 오른 5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지난해 4분기 한국전력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6.9% 증가한 2조1000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며 "전력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예비율이 10%를 웃돌면서 전력구입비가 감소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0조8000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이 될 것"이며 "원전과 석탄 발전 가동률 정상화(MIX) 개선과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한국전력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차입금 감소와 에너지 신사업 투자 확대, 이산화탄소 환경 규제 대비 등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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