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민간전문가와 감사·청렴정책 추진
2016-01-29 15:38:39 2016-01-29 15:38:48
관세청이 민간전문가와 함께 감사·청렴정책을 추진한다.
 
관세청은 29일 서울세관에서 민·관 합동으로 청렴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청렴자문위원회는 시민단체와 학계·기업 등의 민간전문가들이 관세청 내부위원들과 공동으로 관세청 감사 및 청렴정책에 대해 논의 및 조언하는 자문기구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관세청이 그동안 추진해 온 부패근절 노력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올해 청렴성 향상 정책의 효율적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간위원들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관세청이 청렴선도기관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은 부패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와 연계해 관세청 감사의 실효성과 투명성 확보 방안, 자체감사기구 독립성 강화 방안 등 자체감사 역량강화 시책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이돈현 청렴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자체감사활동이 매우 중요하고 감사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자체감사활동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향후 민·관이 함께 소통하는 자문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깨끗하고 일 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9일 서울본부세관에서 개최된 '2016년 제1차 청렴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이돈현 관세청 차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관세청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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